노 교수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잉크젯 프린터의 원리를 이용, 고성능 유연전자회로 및 초고감도 유연 가스센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플랙서블 및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소재 및 제조공정 기술 발전에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노 교수는 간단한 인쇄공정 기술을 통해서 1~2나노미터 수준으로 두께 조절이 가능한 대면적 초정밀 도포 기술과 고해상도 자기정렬 인쇄 패터닝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 원천기술을 가스센서에 적용해 기존의 상용화된 암모니아 가스센서보다 50배 이상 높은 민감도를 지니며 1ppm 수준의 감지가 가능한 투명 유연 암모니아 가스센서를 개발했다.
노 교수는 "이 기술은 다양한 유형의 용액을 바탕으로 하는 유연소자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가스센서는 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해 실내 공기질을 감지할 수 있고 위험화합물 감지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호흡으로 개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건강진단시스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