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1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시디자인의 이해라는 주제로 ‘시 핵심사업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무원 74명이 참석해 도시디자인 및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강의와 유니버설 디자인 현장 체험 교육으로 이뤄졌다.
도시디자인의 이해에 대해 강의를 한 신구대 공간시스템학부 이경돈 교수는 “도시는 인간을 위해 계획되고, 인간에 의해 계획되며, 도시디자인은 시민의 관점에서 최선의 환경 제공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선진사례 및 적용 방안의 이론적 교육과 유니버설 디자인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현장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생활환경연구소 최령 소장의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 교육은 참여 공무원들에게 노인, 시각 장애 체험 등 이동약자의 입장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거나 남성 교육생이 임신부의 입장이 돼 계단을 오르내리고 유모차를 끌며 이동하는 등의 체험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 핵심사업 이해 교육은 지난해부터 도시 숲 이해 등 4개 분야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마리나항, 사회적경제, 신재생에너지, 도시디자인 등 네 가지 시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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