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이 오는 30일 시 승격 30주년 기념 경축음악회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한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지난 20여 년간 전통, 현대 창작 작품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발굴, 구사하며 국악관현악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무대는 다문화 도시인 안산의 문화적 특수성을 살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연주자와 함께 아시아 음악을 펼친다.
첫 번째 무대는 우리나라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가 최성환이 작곡한 관현악 ‘아리랑’을 서곡으로 공연의 막을 열며, 이어 중국악기인 쟁 협주곡 ‘림안유한’을 팽려영 한중예술협회장이 연주한다.
이어 인도네시아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든 ‘도팽글라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탈춤을 선보이며, 비파협주곡 ‘연어’를 정영범의 비파연주로 국악관현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피날레는 우리나라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된 오케스트라 ‘한’을 심현경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의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이며, 무료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1시간 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해돋이극장 앞) 안내데스크에서 좌석권을 교부받아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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