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청주시가 2015년 12월 24일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한 이후 사회 진입을 위한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수학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29일까지 3박 4일간 “우리들의 추억 쌓기”로 학교 밖 청소년 16명과 함께 자전거로 떠나는 수학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중앙동 청소년광장을 출발해서 공주, 부여를 거쳐 서천에 이르는 금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우리나라 역사, 그 중에서 백제 문화를 탐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평소에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수학여행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지난 5월 1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청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장소와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소속감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자전거로 백제문화권을 다니면서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써보고 자료를 공유하는 등 많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주시 인재양성과(과장 길선복)는 “자전거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 밖에서 경험하기 힘든 수학여행의 기쁨을 만끽하고 현장역사체험 및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고 자기 도전이라는 과제에 성공함으로써 성취감과 자신감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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