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을지연습 위기 관리능력 향상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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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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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일 도청서 강평보고회…천안시·청양군 ‘최우수 기관’ 선정

▲‘2016 을지연습’ 자체 강평보고회'[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해 실시된 을지연습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도내 천안시와 청양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부시장·부군수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을지연습’ 자체 강평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16 을지연습’ 실시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에 앞서 을지연습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으며 이어 총괄 강평보고, 실·국·본부별 문제점 및 발전방안 보고, 올해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청양군의 강평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을지연습 평가 결과 △시부(市部)에서는 천안시가 최우수상을, 보령시와 당진시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군부(郡部)에서는 청양군이 최우수상을, 서천군과 예산군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의 계속된 장거리미사일 실험 등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그 어느 때보다도 실전에 가까운 연습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도는 각종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해 기관별로 국지도발 대응매뉴얼을 정비하고,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민·관·군 사이버 테러 통합훈련, 행정기관 실제소산 훈련과 전시창설기구훈련 등 실전적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도 및 시군별로 도민 참관단 운영 및 안보교육 실시 등 도민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을지연습 기간뿐만이 아니라 평시 국가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평시 재난상황 및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수평적 정보공유가 매우 중요한 만큼, 유사시 군과 행정기관간의 원활한 정보유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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