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웨딩목적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 JTO)는 관광 질적성장 및 중화권 고부가가치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웨딩목적지 제주’ 브랜딩을 본격화 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웨딩협회, 아이웨딩과 공동으로 제주 특색을 살린 제주웨딩 상품을 개발, 홍보영상을 이번달 말까지 제작해 중국 동영상 소셜 채널과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다음달부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JTO는 제주웨딩관광 활성화를 위한 웨딩영상 제작과 홍보를 맡는다. 제주웨딩협회에서는 제주 특색을 살린 웨딩상품 구성과 촬영, 아이웨딩은 상품기획과 중화권 웨딩관광객 맞춤형 웨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웨딩목적지 제주’ 홍보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아웃바운드 핵심 소비층으로 결혼적령기에 진입한 대도심 1980년이후 출생자들은 해외 웨딩 및 촬영을 선호하고 한류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앞으로 이들 웨딩관광객을 타깃으로 맞춤형 제주웨딩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웨딩상품의 컨셉은 “Just like a star!"로 한류스타들의 웨딩촬영 트렌드를 기본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 오름, 숲 등 제주만의 로맨틱한 촬영 포인트를 활용한 스타화보의 느낌을 표현함으로써 중화권 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계획이다.
JTO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관이 제주웨딩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다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각자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만들어낸 제주웨딩상품을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제주웨딩 인지도 및 도내웨딩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주웨딩 산업 전반에 걸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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