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어촌편3' 나영석 "에릭 삼고초려 끝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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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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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에릭, 삼고초려해 캐스팅했죠."

나영석 1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열린 tvN '삼시세끼-어촌편3'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삼시세끼-어촌편3'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전라남도 고흥군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득량도로 떠나 바다와 함께 하는 어촌라이프를 선보인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새 멤버들에 대해 나영석 PD는 "이서진과 에릭은 드라마 '불새'의 인연으로 서로 친분이 있다. 에릭은 특히 취미가 낚시라서 어촌편을 함께하기에 최고라 할 수 있는 멤버다. 막내 윤균상은 튼튼하고 밝은 청년이다. 두 형님과 함께 일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영석은 "우리는 사람의 인성과 생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윤균상과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이 그를 많이 칭찬하더라. 밝고 건강한 친구라고 말이다. 그래서 미팅을 진행했고 주저 없이 캐스팅했다"고 했다.

에릭은 어떻게 합류하게 됐을까? 나영석은 "이서진이 낯은 안 가리거나 하지만 정을 주지도 않는다. 그런 이서진에게 어떤 파트너를 세울 수 있을까 싶었다. 드라마를 같이 한 기억이 나 에릭에게 물어봤더니 이서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더라. 에릭은 요리도, 낚시도 좋아하고…더할 나위 없는 멤버라고 생각해 삼고초려를 했다. 기나긴 설득 끝에 에릭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했다.

나영석은 "세 사람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면서 "유일하게 낯을 가리는 사람은 에릭이다. 본인도 섭외 당시 그 부분을 가장 걱정했다. 그럼에도 이서진과는 이미 아는 사이라 별 어려움 없이 적응했다. 윤균상은 스스럼이 없고 맑다"면서 "세 사람이 있는 공간의 분위기는 참 좋다. 막내도 잘하고 에릭과 이서진의 관계도 참 좋으니 말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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