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도 준공된 흥덕대교는 현재「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2종 시설물로 관리되고 있는 교량으로서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있지 않아, 2015년에 내진성능평가를 실시결과 내진성능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사업비 6억5천만 원을 들여 금년 4월에 공사에 착수, 6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내진보강을 위해 강재형식의 기존 노후된 교량 받침장치를 내진에 대비한 탄성받침으로 교체하는 공사다. 교량 받침장치는 상부에서 전달되는 연직하중을 하부구조로 전달하는 장치로서 이번 탄성받침 교체로 내진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김성국 건설교통과장은 “지진으로 교량이 파괴되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하고 교통 등 사회전반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교량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