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공공계약서에 쓰던 ‘갑·을’용어를 ‘동반성장’으로 대체한다고 1일 밝혔다.
‘갑·을’용어는 서로 대등한 입장이 아닌 상하관계를 연상시키는 표현이다. 그동안 공공계약서 상에 표현된 ‘갑’은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사람(회사), ‘을’은 돈을 받고 일을 해주는 사람(회사)이라는 인식 아래 수직적인 갑질문화로 변질, 사회문제로 고착돼 왔다.
JDC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갑·을’용어를 없애고 대신 ‘동반성장’을 사용한다. 앞으로 JDC의 전 부서에서 체결하는 모든 공공계약은 ‘동반성장’ 계약서로 작성된다.
JDC 관계자는 “이번 규정을 통해 계약 당사자 간 수평·대등한 관계로 인식을 전환해 갑질문화를 뿌리 뽑겠다”며 “또한 동반성장 문화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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