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세계 최고의 팀 처음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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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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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벅찬 마음을 전했다.

맨시티는 2일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일카이 귄도간의 2골과 케빈 데 브라위너의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면서 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9점)를 추격했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설욕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초반 30분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우리 팀은 위기를 맞이했다. 첫 번째 골이 도움을 많이 줬다”고 돌아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전에 카운터 어택을 많이 했다”고 전술적인 부분을 설명한 뒤 “세계 최고의 팀을 꺾은 것이 처음이다. 선수들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전 전패 끝에 이룬 첫 승이다. 맨시티는 지난 2시즌 연속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지만,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과르디올라와 함께한 맨시티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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