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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솔베이사 군산공장 준공…생산유발효과 19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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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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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벨기에 화학기업 솔베이 사가 전액(1200억원) 투자한 실리카 군산공장이 준공, 2000억원에 육박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정만기 1차관이 솔베이 실리카 군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 차관과 송하진 전북지사,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문동신 군산시장,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사 그룹 회장, 안 뉴턴즈 솔베이 실리카 사업부 사장, 아드리앙 테아트르 주한 벨기에 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앞으로 고기능성, 친환경 타이어 보강제로 사용되는 고분산 실리카를 생산한다. 연 생산규모는 7만2000t이다.

공장은 6만9935㎡ 규모 부지에 들어섰으며 81명(2021년 기준)을 신규 채용하게 된다.

연평균 19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며 수출과 수입대체 효과는 20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생산량의 55%는 수출된다.

산업부는 이 공장 준공을 계기로 첨단 친환경 타이어용 소재 생산기술이 국내에 도입돼 우리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군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이 유럽, 중국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라며 "수출 회복은 물론 새만금산업단지가 첨단 소재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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