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위아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나눔국민대상은 국내․외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유공자와 기관을 포상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휴먼멘토링 등 4개 수상 분야 중 현대위아는 물적나눔 분야에서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직원들이 직접 월급을 모아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급여 1% 나눔’으로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위아의 급여 1% 나눔은 지난 2012년 첫 모금활동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억원을 모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위아의 급여 1% 나눔은 약 300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연 평균 모금액은 7억원으로 직원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는 협의회를 매달 운영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1% 나눔 사업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성격의 소외이웃들에게 고르게 집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지속적으로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에 승합차량을 기증하는 사업이 대표적으로 손꼽힌다. 이 사업을 통해 현대위아는 매년 20여대의 승합차와 장애인 이동용 차량을 여러 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급여 1% 나눔 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윤준모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현대위아의 모든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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