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LoL 올스타전’ 출전 선수 투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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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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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공식 이미지.[사진= 라이엇게임즈]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12월 8~11일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 대한 투표가 시작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올스타전’의 출전 선수 선발 투표가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올스타전은 지난 5월 진행된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및 9월과 10월에 거쳐 진행된 ‘LoL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라이엇 게임즈가 연간 공식 주최하는 세계 대회다. 최고 실력의 팀들이 경쟁하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전세계의 인기 선수들이 독특한 게임 모드에서 흥미 위주의 대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세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 투표는 별도로 준비된 사이트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올스타 후보 선수로는 올해 정규리그 서머 시즌 경기 중 20% 이상을 출전했거나 10월 롤드컵 경기 중 20% 이상을 출전한 선수들이 올라 있다.

같은 팀에서는 2명의 선수까지만 선발될 수 있고, 한 팀에서 2명이 초과될 경우 이중 득표수가 많은 선수 2명이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투표 참여를 원할 경우 사이트 접속 후 LoL 계정당 한 번씩, 포지션별로 각 1명씩 총 5명의 선수에 투표하면 된다. 한국뿐 아니라 타 지역 선수들에 대해서도 투표가 가능하기에 LCK외 북미LCS및 유럽LCS, LPL, LMS등 지역 선수까지 포함해 최대 25명의 선수를 LoL플레이어들이 직접 선택 가능하다.

단 특정 프로 선수가 자신이 속한 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받은 표는 20%만 득표수에 반영된다. 또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 올스타 팀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올스타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1월 8일 오후 3시 59분까지 진행될 올스타전 선수 투표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소환사 아이콘이 증정된다.

2016 올스타전에서는 올해 세계 대회 성적에 따라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등 6개 지역이 각각 팀 파이어(Team Fire)와 팀 아이스(Team Ice)에 배정돼 팀 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지역 대항전과 1대 1 토너먼트처럼 실력을 판가름하는 경기와 함께, 흥미 위주의 다양한 올스타전 게임 모드가 신설돼 팬과 선수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2016년 e스포츠 축제의 마지막인 올스타전이 다가오고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올스타전과 선수 투표에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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