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개월만에 감소세…26억달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3 06: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51억7000만 달러로 9월 말(3777억7000만 달러)보다 26억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월 3698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0억1000만 달러 감소한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최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 등 여타 통화표시 자산을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줄어들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 한 달간 유로는 달러에 대해 2.2% 떨어졌고 파운드화 가치도 6.0%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중 국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422억9000만 달러로 9월 말보다 4억 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37억8000만 달러로 2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5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새 5000만 달러 줄었다.

IMF포지션은 17억7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전월과 변동이 없는 47억9000만 달러였다.

우리나라의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3천777억7000만 달러)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었다. 1위인 중국부터 6위 러시아까지 순위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