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국내 2위 타이어 업체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이 내일 마감되면서, 관심있는 기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진행되는 금호타이어 예비 입찰을 9일 오후 2시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이 보유하게 된 6636만8844주(지분율 42.01%)다. 이는 7일 종가 기준으로 약 7167억원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붙으면 매각 가격은 1조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는 독일의 콘티넨탈AG, 일본 요코하마타이어, 인도 아폴로타이어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고있다.
또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전에 뛰어들지도 관심사다. 우선매수청구권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가 우선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박 회장이 채권단이 제시한 매각가를 수용하면 거래가 성립된다. 하지만 박 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이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백기사'와 함께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우리·산업·KB국민은행 등 채권단이 지분 42.01%를 보유 중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진행되는 금호타이어 예비 입찰을 9일 오후 2시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이 보유하게 된 6636만8844주(지분율 42.01%)다. 이는 7일 종가 기준으로 약 7167억원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붙으면 매각 가격은 1조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는 독일의 콘티넨탈AG, 일본 요코하마타이어, 인도 아폴로타이어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고있다.
또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인수전에 뛰어들지도 관심사다. 우선매수청구권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제3자가 우선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박 회장이 채권단이 제시한 매각가를 수용하면 거래가 성립된다. 하지만 박 회장이 보유한 우선매수청구권이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백기사'와 함께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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