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잡은 바셋…오리온 ‘공동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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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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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데리언 바셋의돌파.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오데리언 바셋과 허일영의 외곽포가 폭발한 고양 오리온이 4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오리온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91-81로 이겼다. 오리온은 시즌 전적 7승1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중위권으로 밀린 KGC는 4승4패로 승률 5할에 턱걸이 했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허일영의 3점슛이 폭발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날 오리온은 허일영이 3점슛 5개를 터뜨리는 등 3점슛 11개를 기록했다. 3쿼터까지 68-61로 앞선 오리온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문태종이 약속이나 한 듯 3점슛을 림에 꽂았고, 김동욱과 허일영의 3점슛이 터지며 77-63, 14점 차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보다 가드 오데리언 바셋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KGC를 잡았다. 바셋은 4쿼터에만 8점 3어시스트를 몰아치는 등 2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특히 바셋은 KGC 단신 가드 키퍼 사익스를 상대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사익스는 11점 5어시스트에 그쳤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2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헤인즈도 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6점 21리바운드, 오세근이 21점 8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이정현이 6점에 그치는 등 외곽슛 난조로 무너졌다.

울산 모비스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위닝샷을 터뜨린 함지훈에 힘입어 83-8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8위 모비스는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고, 최하위 KT는 7패(1승)째를 당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32점 14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함지훈도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앞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24점 9리바우드)의 활약으로 전주 KCC를 82-78로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5승3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고, KCC는 2승7패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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