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파주장단콩축제의 명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파주장단콩 등 70억원 상당의 파주 농특산물을 판매해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축제물량으로 준비한 서리태 콩은 이틀 만에 동이 날 정도였다.
내빈소개, 축사 등 의전을 생략한 17개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파주장단콩 길놀이행사를 중심으로 한 개막식은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새로운 장으로 펼쳐졌다.
장단콩요리 전국대회, 장단콩주부가요대전 등은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힘이 가장 센 사람을 뽑는 ‘장단콩 힘자랑 대회’, 꼬마메주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전통민속놀이체험, 20회 특집으로 마련된 장단콩 오색 가래떡 나눔 행사, 장단콩 마당극, 놀이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렸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올해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명성이 높아 완판신화를 올린 파주장단콩은 맛과 영양면에서 건강 먹거리 중 명품으로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농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도시민과 소비자들이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어 무척 기쁘고, 파주장단콩이 전국 최고의 품질의 명성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 황천연위원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농업인에게는 한 해 농사의 추수감사와 같은 중요한 행사로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함께 효자 중에 효자”라며, “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들만큼 큰 성황과 대박을 이루게 되어 파주농업인들이 희망과 함께 살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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