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이틀에 걸쳐 50포인트 넘게 상승한 상하이종합지수가 23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22%) 내린 3241.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3260선까지 올랐으나 차익매물 실현이 쏟아지며 결국 하락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80포인트(0.11%) 내린 10973.8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11.94포인트(0.55%) 내린 2165.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79억, 401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1.64%), 비철금속(-1.2%), 건설자재(-0.99%),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5%), 바이오제약(-0.83%), 전자부품(-0.82%), 자동차(-0.7%), 전자IT(-0.55%), 금융(-0.28%) 등이 내린 반면 가전(0.64%), 시멘트(0.59%), 철강(0.24%), 부동산(0.2%), 석유(0.05%) 등은 올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8779위안으로 고시, 전날보다 0.18% 위안화 가치를 내리면서 재차 위안화 절하 행보를 이어갔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21일까지 12거래일 연속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다가 22일 하루 절상했다.
한편 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은 1~2주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리샤오자홍콩증권거래소 행정총재는 22일 홍콩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선강퉁은 11월이나 12월 월요일 중에 개통될 것"이라며 "앞으로 1~2주내 선강퉁 관련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12월 5일이나 12일에 개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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