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가 평생학습 1등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군산시는 지난 9월 미룡동에 평생학습관을 신설하고 현재 프로그램 시범운영 중에 있다.
학습관은 지상 4층 연면적 1,566㎡ 규모로 6개 강의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동아리실, 사무실, 평생학습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편의를 위한 부설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12월중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생학습의 거점역할을 담당하는 군산시 평생학습관은 현재 26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며, 484명의 학습자가 문화예술, 인문교양, 생활문화, 디지털, 어린이 강좌 및 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신축된 군산시 평생학습관에는 그간 평택시, 진천군, 인천 남구, 순천시 등 타지자체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방문해 군산 평생학습관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사항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3개의 지자체가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처럼 군산시 평생학습관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전라북도 최초로 전용 평생학습관을 신축해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김종필 군산시 평생교육계장은 “지역에서 처음 마련되는 전용 평생학습관인 만큼 평생학습의 허브역할을 수행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변화 시키는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 평생교육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 군산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배움의 장으로 월명평생학습센터, 행복학습센터(12개소), 찾아가는 배달강좌, 주민자치센터(24개) 등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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