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기대 커지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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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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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국제유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산유국들이 이틀 뒤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2달러(2.2%) 오른 배럴당 47.0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2센트(2.0%) 높은 배럴당 48.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시장은 30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결과에 대한 엇갈린 전망으로 심한 변동을 보였다. 지난 27일 칼리드 알-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산유국들이 시장에 개입하지 않더라도 내년에는 원유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말해 감산 합의가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확산되면서 장 초반에는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이라크와 이란이 협조할 것이라는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다우존스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와 이란이 생산량 조절에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이 두 나라는 감산에 다소 미온적인 국가들이었음을 감안할 때 이들의 협조는 30일 회의에서 감산 타결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해석된다. 

달러가 다소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2.80달러(1.1%) 오른 온스당 1,19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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