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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간사단 회동에서 이완영 여당 간사, 박범계, 김경진 야당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최순실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여야 협의로 결정한 청문회 추가 증인을 채택한다.
국조특위는 전날 위원장 및 여야 간사 회동을 통해 다음달 6일 청문회에 국민연금공단의 최광 전 이사장과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7일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여당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협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이 명단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앞서 국조특위는 6일 청문회 증인으로 8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10명, 7일 청문회 증인으로 전·현직 청와대 참모와 최순실 씨 등 14명을 채택한 바 있다.
아울러 국조특위는 이날 증인 채택과 함께 국조 대상기관 추가 문제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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