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노조위원장에 김태신(48·행정7급) 주무관이 당선됐다.
충청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치러진 제5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중 86.8%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위원장에 김태신, 수석부위원장에 조성만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19년까지다.
노조위원장 교체는 11년만의 일이다.
이들은 주요 공약으로 성과평가제 폐지와 퇴출제 저지, 노조통합을 통한 민주적인 공무원노조 건설,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을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1994년 동양일보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0년 충남도청에 들어와 홍보협력관실에서 근무 중이다.
대전 명석고와 충남대학교 철학과(학사), 한남대학교 대학원 언론홍보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높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조합원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에게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공직자로서, 조합원에게는 권익과 복지향상에 힘쓰는 모습으로 다가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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