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팀 전세기 추락, 6명 생존·7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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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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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에서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의 선수 등 81명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 최소 7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에서 출발해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스를 경유한 전세 비행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이날 오후 10시 15분께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은 콜롬비아 당국을 인용해 이 사고로 6명이 생존했으며, 7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5명이 목숨을 건졌으나, 나머지 탑승객 76명은 모두 숨졌다고 전했다.

EFE통신은 애초에 생존자 6명이 구조됐으나, 이중 1명이 결국 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선수 3명을 포함한 생존자는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30일 열리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중에 변을 당했다. 이날 사고로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남은 경기 일정은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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