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22.39포인트(1.81%) 상승한 6,902.23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1.37포인트(1.96%) 높은 10,986.6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2.78포인트(1.36%) 상승한 4,694.72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21% 오른 3,138.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양적완화(EQ)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주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 증시에서는 로이츠 TSB와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가 각각 4.69%, 4.22% 상승했다. 푸르덴셜 주가는 4.70% 올랐고 HSBC 홀딩의 주가도 3.91% 상승했다.
독일 증시에서도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주가가 각각 5.40%, 3.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3대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20억 유로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은행 주가가 장중 10% 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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