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모집인원은 10만7076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선발인원이 줄었다.
이번에 정시 가군은 내년 1월 5일부터 1월 14일까지, 나군은 1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다군은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전형을 한다.
각 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다군은 전년도에 비해 900명 가량 인원이 늘었다.
계열별로 인문계열 가군은 3000여명, 나군은 4000여명 줄어 인문계열 나군의 인원 감소가 크고, 자연계열은 가군 3000여명, 나군 600여명 감소로 가군 감소폭이 크다.
가군의 지원율은 선발인원 감소로 상승하거나 인원감소로 인한 불안감에 오히려 지원을 꺼리는 양상도 나타나고 나군은 전년도에 비해 지원율은 오르고 다군은 지원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능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변별력이 확보됐다는 평가가 많다.
수학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인원이 늘어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정시모집 지원시 희망대학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꼼꼼히 따져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상위권은 수능 변별력이 확보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소신지원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중위권은 전년도와 변별력에서 큰 차이가 없어 적정지원과 안정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해 전년도 입시결과 등을 참고해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상위권 대학은 수지원율이 크게 변하지 않는 가운데 최상위권 자연계열은 자연계 지원자가 증가하고 과탐II 응시자가 감소해 쉬운 과탐I을 보고 성적을 잘 받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최상위권 대학 지원과 함께 의대 지원에 나서면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상위권 대학은 점수활용지표로 국수영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에 의한 환산점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탐구영역 변환 점수표를 확인하고,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지원율은 끝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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