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김대영)가 21일 제2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재민 의원이 발의한 「지진대비 내진보강을 위한 정부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역대 최강 지진과 400차례가 넘는 여진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의안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지진에 대비, 내진보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심재민 의원은 “지진의 피해는 대부분 건축물 붕괴로 나타나며, 건축물의 붕괴는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한다”며, “이번 건의안이 시발점이 되어 모든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적용과 안전 확인 의무화와 더불어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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