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일대학교와 향토생활관 기금 출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군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경일대학교는 향토생활관 시설 및 운영을 담당해 2017학년도 입학생과 재학 중인 울진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교 기숙사에 울진군 출신 학생 10명 우선 선발과 더불어 5년간 생활관비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임광원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을 선도해 나갈 유능한 인재양성과 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은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3653㎡로 총 512명 수용이 가능하며,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2월 준공했다.
울진군은 경일대학교 이외에도 경북대학교(20명), 영남대학교(20명), 대구대학교(20명), 계명대학교(10명) 대구가톨릭대학교(10명) 등 대구・경북권 주요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향토생활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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