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스턴건 김동현이 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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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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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외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UFC에서 하나씩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스턴건’ 김동현(35·부산 팀매드)이 팀에게 모든 것을 돌렸다. 팀과 함께 한 김동현은 강했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타렉 사피딘(30·벨기에)과 웰터급 매치에서 3라운드 2-1(27-30 29-28 29-28) 판정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이날 승리로 UFC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인 13승을 올렸다. 이전 아시아 최다승 기록 보유자는 오카미 유신(일본)이 유일했다.

김동현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22승1무3패1무효, UFC 전적은 13승3패가 됐다. 또 김동현이 거둔 13승은 웰터급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동현은 경기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 대기실에서 팀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감독님과 알랜, 석현이, 한국에서 TV보며 힘을 보내준 팀 동생들 모두의 도움으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기까지 홀로 응원 와주신 쎄다 김상우 사장님. 면도 안하셔서 행운의 여신이 저에게 왔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티파니 누나의 매일 매일 건강식으로 힘낼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해요~'라며 팀원들과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이번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김동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남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명언을 인용했다. 김동현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마지막 문구를 통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애정을 드러낸 김동현 사진=김동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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