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신경독소에서 유래...내성, 부작용 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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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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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보톡스의 유래와 함께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보톡스는 미국의 한 제약회사에서 제조한 제품명이다. 하지만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19세기 초 독일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태로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식중독의 원인으로 상한 소시지가 지목됐다. 일반 식중독과 달리 증세가 심하고 치사율이 높던 이 병은 소시지를 뜻하는 라틴어 ‘보툴루스’에서 유래한 ‘보툴리즘’으로 불리게 됐다.

해당 질병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마침내 1895년 벨기에의 미생물학자 에밀 피에르 반 에르멘젬이 처음으로 원인균을 찾아냈다. 이 균은 바실루스 보툴리누스균이었으며, 이 균이 만들어내는 신경 독소가 바로 보툴리눔 독소 즉, ‘보톡스(Botox)’의 주성분이다.

보톡스는 최근 들어 주름, 사각턱을 개선하는 등 미용 치료에 쓰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톡스 역시 잘못 쓰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잘 쓰더라도 오래 쓰면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의약품이다. 보톡스 시술은 어려운 기술에 속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담당 의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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