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8일부터 4라운드 시작...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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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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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전체 6라운드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8일부터 4라운드가 시작된다.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4라운드부터는 1∼3쿼터 가운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기용할 2개 쿼터를 벤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4쿼터는 기존 방식대로 외국인 선수는 한 명만 뛸 수 있다.

즉,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를 1-2쿼터로 해도 되고, 1-3쿼터 또는 2-3쿼터로 조합을 정할 수 있다.

그동안 3라운드까지는 팀별로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고, 1·4쿼터는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 기용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변화를 줄 구단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은 4일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들이 대부분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내보내는 현행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며 "1쿼터부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한번에 내보내 승부를 보겠다는 팀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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