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신년사] 배규호 두산기상(중국) 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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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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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호 두산기상(중국) 법인장.[사진=두산기상(중국) 제공]


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배규호 두산기상(중국) 법인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녹녹하지 않은 시장 환경하에서도 노력과 헌신을 통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중국산 사상 최대 생산/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원문.

2017년 정유년 (丁酉年) 새 날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분들에게 만복이 깃들고, 뜻하시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묵묵히 수고해 주신 두산기상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매년 그렇지만 1월1일은 우리가 이제부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첫날입니다. 다시 출발선에 서서 앞으로 맞이하게 될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면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벅찹니다.

여러분도 새해 첫 출근을 맞이하여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다짐하면서 출근길에 올랐을 것입니다. 올해도 서로 힘내자고, 힘차게 첫날을 시작하자고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박수를 치고 시작을 해봅시다.

두산공작기계 옌타이법인은 지난해 커다란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공작기계 사업부가 두산으로부터 분리되어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두산기상은 지난해 7월 1일에 ‘두산기상(중국)유한공사’라는 새로운 사명 하에 홀로서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격동의 시기를 겪으면서, 녹녹하지 않은 시장 환경하에서도 직원 여러분들이 노력과 헌신을 해주신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중국산 사상 최대 생산/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열정와 희생이 없었다면, 아마도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또 다른 풀어야 할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외부 환경을 봤을 때 유가, 철강 등 원자재 가격 불안요인을 안고 있으며, 인민폐 약세로 NC 등 수입산 부품이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요산업이 뚜렷한 회복의 신호가 보이지 않는 등 올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원 여러분과 회사 모두 새로운 마인드로 각오를 다질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하오니 우리 모두가 같이 힘을 모아 주셨으면 합니다.

첫째, 지난해의 높은 성장을 이룬 여러분의 역량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10% 이상 성장하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제는 DNM 모델 1004 PJT의 실행력 강화입니다. 지난해 780여대 판매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30% 이상의 성장률 목표를 수립하여 1000대 이상 판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들에게 적시에 최상의 품질을 갖춘 DNM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 흐름 전반에 거쳐 서로의 협력 강화를 통해 물량 및 품질 보장에 최선을 다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지난해 두산공작기계 신규 회사 출범 이후 Value Maximization을 위해 전사 차원의 PUMA2020이라는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DMTC 도 가치 극대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도출하였고 2017년부터 실질적 성과 연계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과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각 수요산업에서의 신규 고객 개발과 이탈 고객에 대한 U-turn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당사 제품을 선택하도록 마음을 움직이고, 이미 떠난 고객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영업뿐만 아니라, 각자 모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생산, 품질, 기술, AE, 서비스, 관리 등 어느 부서든 불문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해에도 지난해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노고와 열정, 노력이 지속된다면 충분히 각종 난관을 극복할 수 있으며, 경쟁사대비 뛰어난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 개개인의 변화와 개선이 우리 회사 미래의 발전과 변혁의 밑거름이 됩니다. 올해에도 다 같이 힘차기 달려 봅시다.

끝으로 2017년 새해 여러분께서 소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고, 만복이 함께하는 최고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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