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2017년 2조8천억원 신규 발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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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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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1조여원 조기 발주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 한해 약 2조8656억원 규모의 철도건설사업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발주 사업으로는 경기·충북·경북 내륙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 등이 있다.

또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부전∼일광 구간은 2016년 개통) 구간의 궤도공사도 발주된다.

강영일 이사장은 "2017년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발주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 발주 예상 금액의 34.5%인 약 9886억원 규모 사업을 올 1분기에 조기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내수 진작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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