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의 대표 해양도시 칭다오가 '중국 11대 중심도시'로 선정됐다.
칭다오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주택건설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생육위), 교육부 등 19곳 관련 부처가 함께 선정한 11곳의 중심도시에 칭다오가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보도했다.
'중심도시'는 국가 경제활동 및 자원배치의 허브이자 교통·정보 네트워크를 갖춘 곳으로 과학교육·문화·혁신의 중심지를 말한다. 국제적 영향력과 경쟁력, 종합서비스 제공 능력, 높은 개방도 등을 갖춘 도시만 선정 대상이 된다.
중국 칭다오 외에 톈진, 충칭, 선양, 난징, 우한, 청두, 시안, 항저우, 정저우, 샤먼 등 도시가 중심도시로 선정됐다.
한편, 중국 4대 '글로벌 도시'는 4대 1선도시인 수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와 선전이 선정됐다.
베이징은 중국 정치·문화의 중심지, 광저우는 대외무역의 중심지다. 개혁개방 1번지인 선전은 중국 '창업의 메카'이며 상하이는 중국 경제의 중심지로 GDP 중국 1위, 아시아 2위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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