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현안해결 위해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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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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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방문 지역의원들에게 협조 요청

▲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17일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만     나 협조요청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017년 새해부터 충청북도 최대 현안인 KTX 세종역 설치 저지와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를 초월, 국회의원들을 만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내년 예산안에 'KTX 세종역' 설치 관련 200억원을 반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응하기위해 더욱 바빠지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진천·증평·음성)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 내로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추진해 이런 내용을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 장관과의 면담에서 역간 거리, 단축시간이 10분 정도인 'KTX 세종역'설치의 부당성 및 국민혈세 낭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관심을 갖고 협력키로 했다. 타당성 재조사 중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가부가 오는 2월 확장사업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라 초당적으로 충북 국회의원들이 이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오찬에 앞서 이 지사는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이런 내용의 지역 현안에 대해 협조를 건의하자, 정 원내대표는 곧바로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충북 경제발전의 대동맥인 중부고속도로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KTX세종역 설치는 시기상조이므로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요청”하자 유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는 오늘의 대 국회 활동을 필두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와의 초당적 공조체계를 더욱더 확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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