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진영의 대선주자인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한 중식당에서 자녀를 둔 젊은 직장인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를 둔 남녀 직장인 6명과 육아 문제로 일터를 떠난 주부 1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육아 문제에 대해 국가의 관심이 미흡하다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참석자들의 고충을 듣고 "저출산 문제를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건강을 해쳐가며 가정은 돌보지 않고 열심히 하는 직장인이 승진도 잘되는 문화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국가와 기업이 희생하며 배려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앞둔 가운데 ‘육아휴직 3년법'을 바른정당의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바 있다. 이는 육아휴직을 3년까지 연장하고, 통상임금의 40% 수준인 육아휴직 수당을 60%까지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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