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23/20170123193317776792.jpg)
▲멋진 세종시 BRT버스의 이미지 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이용객이 지난해 430만 명이 증가하는 등 BRT 도로가 행복도시 핵심 대중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도시 BRT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1만3576명, 한 해 총 430만4245명이 이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하루 이용 인원은 약 39%(3781명), 총 이용인원은 약 20%(73만명)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현재 BRT 노선은 990번과 1001번 버스가 전용도로를 운행하고 있다. 2013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990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을 하루 129회(편도) 운행, 평균 1만400명이 이용하고 있고 2016년까지 누적 이용인원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1001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대전역을 하루 54회(편도) 운행, 평균 317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2532명에서 12월 3607명으로 44% 증가해 증차를 준비하고 있다.
행복청은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BRT를 세계적인 BRT 도시인 브라질 꾸리찌바, 콜롬비아 보고타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BRT 대용량 차량 도입, 정류장 개선, 정류장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교차로 BRT 우선 신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하철과 같이 요금을 정류장에서 먼저 지불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교차로 BRT 우선 신호를 3생활권까지 확대해 이용객 수에 상관없이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BRT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오는 BRT 상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