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특히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은 조리 후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연휴 동안 쓰게 되는 의약품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귀성, 귀경길에도 장거리 이동 시 나타나는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멀미약을 사용했다면,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와 어른의 복용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어린이용’인지 또는 정해진 연령별 사용량에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의 경우 임산부나 녹내장 환자, 배뇨장애자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설 연휴기간 이어지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에는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감기약에 클로르페니라민 등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돼있다면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 졸리지 않기 위해 커피,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마실 수 있는데 종합 감기약에도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므로 과량 복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해열제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을 복용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들어있는 해열제를 중복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설 명절을 맞아 선물로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도 사용기한, 사용 상 주의사항, 허가사항 등을 꼼꼼히 살피고,
의약품과 유사한 치료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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