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일부 조정을 염두에 둔 기다리며 지켜보는 ‘Wait and See’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 주도주군에서 일부 균열이 발생하거나 마켓 전체적으로 위험회피(Risk-off)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플레이와 대형가치 스타일의 집중도를 줄이고 부품/소재/장비 등 중소형 가치로의 저변 확대를 권고한다”며 “중기 추세가 우상향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아직 시장이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면 싸게 사는 것도 좋은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서 CPI-PPI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반전돼 기업의 비용 부담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 유리하다. 이를 반영해 PER(주가수익비율), PBR(주당순자산비율) 배당수익률 순위 상위인 가치주 중에서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