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나흘 전 카타르 마스터스를 제패한 왕정훈은 7언더파를 적어낸 단독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6타 뒤졌다. 1라운드에서 왕정훈은 강한 모래바람이 분 오후에 경기를 했다.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했다.
경기 후 우즈는 “샷도 별로였고 16차례나 퍼트를 짧게 쳤다. 그린 스피드에 전혀 적응을 못했다. 무슨 수를 써서든 이븐파 정도로 2라운드를 마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