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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 2차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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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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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지연 현황도 지속 모니터링할 것"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재정고속도로 대비 상대적으로 통행료가 높은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추진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행료 수준이 높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그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경우, 민간산업자와 공동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올해 말 통행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천안~논산 등 통행료 수준이 높은 타 고속도로에 대해서도 통행료 인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기간연장과 사업자변경 방식을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통행료를 1415~2184원(30~46%) 가량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최 차관은 항공기 지연에 따른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난해 10월 마련한 개선방안을 매월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개선대책 시행결과, 국내선 평균 지연율이 19.8%에서 11.7%로 8.1%포인트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항공기 지연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분기별 지연율도 공표해 국적항공사의 정시 운항을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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