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가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핵심인재 양성 프로젝트' 가동을 본격화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이달 7일 'WOW 강남' 개강식을 시작으로 미래가치 창출 '신(新)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행정수요와 시대변화에 선제·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한 취지다. 구만의 HRM(인적자원관리)을 구축코자 한다.
교육 대상은 국장급 이상 간부와 특별히 엄선한 50명의 일반직원 두 그룹으로 나뉜다. 국장급 이상 리더 그룹에게는 민간연구소가 제작한 고급강의 콘텐츠를 매일 제공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7~8급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WOW 강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명 '이기는 글쓰기(Write To Win)'로 불린다. 이달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매월 둘째·넷째 화·수요일 3시간씩, 총 14차시 84시간의 과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50명의 일반 직원들은 정책개발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신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국민들과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공기관은 임직원의 소통능력을 키우는데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며 "강남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핵심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장기 과정으로 운영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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