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대표가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기 인용을 촉구키로 했다.
야권에 따르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회동하고 탄핵안의 조기 인용을 촉구하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 헌재의 박 대통령 탄핵 인용이 내달로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야권의 당력을 총집중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야 3당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별검사(특검)팀의 기간 연장 방안도 논의한다. 특검팀은 이달 말 임기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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