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작은영화관은 지난 2015년 2월 개관해 주민들의 문화공간 1번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상영관이 한 개임에도 불구하고 개관 2주년 현재 관객수가 15만 6천명을 넘어 강화군 인구의 두 배를 훨씬 넘어섰다. 강화군민 1명당 1년에 한 편 이상의 영화를 본 셈이다.
또한, 수익면에 있어서도 작지만 실속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결산 결과 1억 2천7백만원의 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강화군의 세외수입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작은영화관은 그동안 군민들의 문화공간이자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좌석 클리닝을 실시하고, 휴가철 주말 심야상영 및 ‘걷기왕’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더 많은 군민이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왔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작은영화관이 인근 대도시의 어느 영화관에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편안한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작은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을 연 제1호 영화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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