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우리기업 해외 건설 수주액(282억 달러) 가운데 주재국 정부나 발주처 관계자와의 면담 등을 비롯한 우리 재외공관의 적극적 지원 활동이 있었던 사업 실적을 집계한 것이다.
외교부는 주요 지원 사례로는 '쿠웨이트 LNG수입터미널 프로젝트', '홍콩 국제공항 제3활주로 기반공사' 등을 꼽았다.
외교부는 세계 경제 회복 지연과 저유가 추세 여파로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액이 감소하는 가운데 재외공관의 지원을 발판으로 수주에 성공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14.3%→25.6%)했다고 분석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재외공관의 미수금 회수 지원으로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3억5000만 달러(4025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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