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측은 디지털 기기들이 스마트폰처럼 작고 휴대하기 좋은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카드 역시 전면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에 카드 앞면을 채우고 있는 카드번호나 글로벌 제휴브랜드 로고는 뒷면에 배치하고, 앞면은 해당 카드상품의 핵심 캐릭터를 표현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M or Nothing’이나 ‘X or What’과 같은 위트 넘치는 문구도 카드 전면에 삽입해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현대카드의 주요 특징 중에 하나인 단색의 컬러는 더욱 강렬해졌다.
회사 측은 카드 디자인 리뉴얼에 맞춰 발급봉투를 비롯해 동봉되는 가이드북과 신청서, 세일즈 리플릿 등도 전면 개편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투명카드와 미니카드, 신소재 금속카드를 선보이고 카드 테두리에 컬러를 입히는 ‘컬러코어’ 기법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을 펼쳐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에 있어 플레이트는 기업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가장 주요한 요소이자, 고객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핵심 매개물”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플레이트는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과 현대카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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