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독일 베를린의 테겔(Tegel) 공항과 쇤펠트(Schönefeld) 공항 근로자들이 8일(현지시간)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6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하면서 항공기 지연과 결항 등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독일 공영매체 도이체벨레가 8일 보도했다.
체크인, 수하물 처리, 항공기 급유 담당자 등 지상 근무자들은 이날 파업에서 임금 인상,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베를린 공항 연합 대변인은 파업으로 인해 심각한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함부르크 공항에서도 승무원, 수하물 처리 담당자, 터미널 버스 운전자 등의 파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독일 항공사 에어 베를린은 이날 파업으로 베를린 출발 항공기 60편의 운항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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