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엔 원전 제로화를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는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을 취소하라는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원전은 사고위험과 사후관리비용을 고려하면 가장 비싼 에너지로, 모든 기계는 고장나기 위해 태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이세상에 안전한 원전이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어 “수명이 다된 원전은 폐로하고, 신규 원전 건설은 백지화 하며, 가동중인 원전도 단계적으로 폐쇄, 원전제로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예상하는 2030년 500조원 규모의 폐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폐로산업을 육성하고, 태양광 풍력 지열 등 대체에너지 산업육성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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