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간부공무원 ‘재난지휘 교육·훈련’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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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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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역량 교육에 ‘재난 대응 능력 평가’ 반영…도상·합동 훈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간부공무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재난지휘 교육 및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재난지휘 역량 강화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지휘관들의 역량에 따라 재난 진행 양상 및 피해 규모가 결정됨에 따른 조치다.

 평상시 지휘관들의 재난 대응 및 수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육 및 훈련, 평가 등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현직 실·국장, 과장뿐만 아니라 예비 간부공무원(승진 대상자)까지 재난지휘 역량강화 교육과 평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과장 승진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역량강화 교육에는 재난 대응 능력 평가를 반영한다.

 실·국장을 대상으로는 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재난지휘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 훈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과장들은 천안에 위치한 충남안전체험관에서 행정·정무부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역량 강화 교육, 재난 도상 훈련을 실시하고, 안전 체험도 갖는다.

 각 훈련에서는 훈련조별로 부여된 문제를 중심으로 재난 초기 대응부터 수습까지 실습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간부공무원 재난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은 재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수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모든 간부들에게 재난 매뉴얼상 현장 책임자의 지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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