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예정지역(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활성화하고, 신도시만의 특색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행복도시발전위원회’를 발족한다.
이번 위원회는 도로·교통, 주민참여, 공공시설물, 문화·예술, 주거·환경, 아동·교육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 위원회별로 직접 관계 현장 등에 나가 사안별로 타당성 검토, 발전적 의견 제시, 이슈 점검 및 해결책 제시 등을 통해 시정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이러한 활동취지에 따라 일반시민을 다수 참여토록 했다는 점에서 다른 위원회와는 차별화된다. 한편, 작년 12월 예정지역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위원회 참여 희망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총 160명이 신청하였다.
세종시는 심사기준*에 따라, 민간인을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행복도시발전위원회 제1기 위원 75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 ❶ 분야 및 지역별, 연령 및 성별, 경력 및 전문성 등을 종합 고려 ❷ 본인 희망분야를 최대한 존중 ❸ 세금체납자, 타 위원회 중복 참여자 및 이해관계 우려 직종 종사자(부동산, 건설업, 학원 강사) 등은 배제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참신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다수 참여했다.”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조성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행복도시발전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발전위원회도 새로운 활동 영역이 생길 경우 추가 모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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