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8일 장기운영 설비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수명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가스공사의 설비운영 전문 인력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 LNG 생산기지의 설비들에 대한 수명진단결과 심의를 통해 설비의 지속가능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LNG 생산기지의 주요설비인 LNG 기화기 및 천연가스 압축기 등 3종에 대한 수명평가가 이뤄졌다.
심의 결과 LNG 기화기와 천연가스 압축기는 상태가 양호해 지속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력용 콘덴서 총 92기 중 41기는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안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폐기하기로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30년 이상 축적된 설비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가스업계 최초로 LNG 생산기지 설비별 수명관리 기준을 마련, 과학적인 수명진단과 함께 위원회 등을 통해 이를 유지 관리하는 수명관리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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